그레이스원 팬이라면 팬일정도로 여기옷 좋아하는데,
살다살다 이런옷 첨이에요.
세일한다길래 바로 주문했는데,
이거 어떻게 입으라고..ㅜㅜ

오자마자 한번 입어보고 침대 던져두고,
바닥에도 내려놨었고, 그리고 옷장에 뒀어요,
몇시간후 얼굴이 간지러 거울 봤는데,
작은 검은 실먼지 같은것들이 온 얼굴에..
바닥 물티슈로 닦아보고 기절하는줄.
난 정말 문열어 놔서, 밖에서 날아들어온줄 알았어요.

근데 혹시나해서 이옷 꺼내서 정말 바닥에 한번 뒀다가 물티슈 닦았는데 와..
밖에 가져가서 열심히 털었습니다.
끝이 없더군요, 손에 계속 묻어나요.
할수없이 찬물에 담궜습니다. 검은물 빠지는건 둘째치고, 작은 실먼지가 정말 끝이없어요,
헹궈내느라 팔빠지는 줄 알았어요,

자세히보니 짜여진 실의 잔털들이 그냥 한정없이 계속 나와요, 살며시 만져도 손에 묻어나요.
이옷을 짠건 실이 아니라, 그냥 작은 실찌꺼기 뭉쳐 눌러 붙여놓은거 같아요,
정말 멘붕입니다.

고급린넨이라 설명되어있던데, 절대 동의할수없어요.
이런옷, 이런 실? 정말 이런경험 처음이에요..
제것만 그런가요?
구매하신분들 어떻게 입고 다니세요?
-----------------------------
첨부사진은 세탁후 마른 상태에서 만져봤더니 손에 묻어나는게 훨씬 덜해서, 3M롤러(접착력 마일드한거 아시죠) 슬쩍 돌려봤더니..ㅠㅠ
그리고 사진상 롤러에 붙어있는건 옷이있던 바닥 닦은거에요..
착용은 불가능할거 같아요,
전화주신다했는데, 전화 아직 안왔구요,
이거 불량인지 확인 부탁드려요ㅠㅠ